흔히 얼굴의 중심이라고 일컫는 코. 그렇기 때문에 코는 모양에 따라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이기도 하다. 코의 높이와 길이, 코끝의 각도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달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코 수술은 쌍꺼풀 수술 다음으로 선호하는 수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. 하지만 자신의 코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하여 불만족스러운 결과나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. 

보통 코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는 코 성형 후 콧대가 휘어 보이거나 염증 발생 시 초기치료가 되지 않아 부작용을 일으킨 경우, 보형물이 비치거나 움직이는 경우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. 특히 코 수술 후 발생한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내부에 흉터가 생기면서 코가 딱딱해지는 수축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구축현상이라고 한다. 구축현상이 일어나면 조직이 수축되어 코가 짧아지고 들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돼 반드시 코 재수술이 필요하다. 

구축현상 같이 꼭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작은 불만족에서부터 시작되어 코 재수술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. 코 성형은 환자의 얼굴형을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라인과 각도를 찾아 수술 하는 것이 정석인데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생략하고 수술하는 경우, 재수술로 이어지기 쉽다.